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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프리카(Africa)

2018.09 아프리카 땅을 밟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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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kongsik 댓글 0건 조회 1,146회 작성일 21-12-14 08:5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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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페인 타리파 항구에 유료로 주차를 해두고 탕헤르로 넘어가는 배 티켓을 구입했다.
알헤시라스와 타리파 두군데에서 배가 있는데 타리파가 시내와 더 가까운 항구에 도착하 기 때문에 이쪽으로 왔다.
아랍어도 모르고 모로코는 차량 보험 커버도 안되기에 리스카는 잠시 휴식시간을 주기로 했다.
주차비 1박2일 약 15유로 내외. 지중해와 대서양의 경계이자, 유럽과 아프리카의 경계인 지브롤터 해협을 지나는
페리는 바다 위를 출렁이며 1시간 만에 탕헤르 항구에 도착했다.
두근두근 아프리카의 첫 인상은 중동과 인도, 스페인을 조금씩 섞어놓았다는 느낌이었다.
모스크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소리와 낯선 동양인 아이를 신기하게 쳐다보는 현지인들의 눈빛에서 이국땅에 온 실감이 났다.
세비야에서 뜨거운 맛을 봤던지라 오히려 아프리카의 바닷 바람이 더 시원하게 느껴졌다.
모로코 전통양식으로 지은 ‘다르 자밀’ 호텔은 이국적인 느낌과 고급스런 인테리어로 맞아주었고 친절한 스텝이 웰컴 민트티를 대접해주었다.
시원하면서 깔끔한 뒷 맛이 일품인 차이다. 좀 일찍 체크인한 덕에 전망 좋은 방으로 배정받고 시장 구경을 하며 활기찬 현지인 삶을 엿보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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